[re] 상관관계의문
상관분석을 하면 출력되는 상관계수는 그 값이 -1 ~ 1 사이에 나오게 됩니다. 이때 부호의 의미는 양(정)의 상관이냐 음(부)의 상관이냐를 뜻합니다. 따라서 상관계수의 절대값이 클 수록 두 변수 사이에 상관관계가 강하며, 0 에 가까울수록 두 변수 사이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부호자체를 가지고 값이 낮다, 높다라고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첨부하신 파일의 내용을 살펴본 결과 인지, 보상과 LC, total 간에 약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오네요. 우선 total 과 인지, 보상간에 상관관계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서 이미 LC와 상관관계가 있는 상태에서 total은 LC와 RC의 합으로 된 것이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는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인지, 보상과 LC 간에 약한 상관관계가 있다라고 해야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그 상관계수값이 0.208, 0.281 로 낮은 값을 보이므로 약한 양의 상관이 있다라고 해야겠죠.
그리고 질문하신 내용을 살펴보면 상관계수가 낮게 나왔으므로 논문은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아닌가하는 의문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오히려 그 반대이네요. 보통 비전공자들께서 통계적인 분석을 할 경우에 P 값이 0.05보다 작은 경우가 별로 없는 경우 –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경우 – 에 대부분의 분들은 논문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되고, 통계분석을 하면 P 값이 0.05보다 작은 것들이 아주 많아야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0.05보다 크게 나와서 유의한 차이가 없다라고 나온것 그 자체로 의미가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처음 생각했을 때는 영어학습전략(기억, 인지, 보상 등)과 언어능숙도(LC/RC) 간에 상관관계가 높을 것으로 생각이 되었는데, 실제로 분석을 해 본 결과 그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죠.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결국 영어학습전략과 언어능숙도간에는 관계가 없다(또는 아주 약하다)고 할 수 있는 것으로 LC/RC는 학습전략이 중요한 것이 아닌 다른 더 중요한 요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왕도가 없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여기에서 더 짚어서 생각을 한다면
1. 언어능숙도와 관계가 높은 다른 중요한 요인이 있을 것이다. – 영어학습전략은 관계가 없다.
2. 영어학습전략을 측정한 방법 상에 문제가 있어서 그것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고 잘못 측정했을 수도 있다.
라는 2가지를 생각해야 됩니다. 첫번째는 앞에서 설명을 드렸고, 2번째의 경우에는 기억, 인지, 보상 등을 측정한 척도 자체의 신뢰도나 타당도가 낮다면, 또는 설문에 응답한 응답자들이 불성실하게 답변을 하였다면 또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후자는 연구자가 생각해 보면 알수 있을 것이고, 전자의 경우는 사용된 척도가 이미 검증된 척도인가하는 문제와 검증된 척도이더라도 이번 연구와 맞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서 그 결과를 논문의 제언 부분에 첨가하면 더 좋은 논문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지도교수님이나 심사위원들을 설득해야 된다는 문제가 남게되죠. 왜냐하면, 그분 중의 많은 분들은 상관계수는 높아야하고, 유의도 있는 분석 결과도 많아야 된다는 고정관념(잘못된 관념)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부분이 힘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StatEdu가 되길 빌며 …
>영어학습전략과 언어능숙도와의 상관관계를 spss-analysys로 했는데 그 상관결과과
>(특히 기억, 인지, 보상, 초인지. 정의, 사회-LC R/C, total) 마이너스도 있고, 0.1, 0.2 정도여서
> 아주 낮은 수치(다른 논문은 보통 0.3부터 0.7정도로 나오던데)로 나와서 이 논문은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과 아닌지 궁금하군요. 꼭 답변부탁드립니다.
>
>* StatEdu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1-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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